호텔에 초고가 오디오 청음실이 들어와 투숙객들이 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등장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약 한달 동안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덴마크의 하이엔드 사운드시스템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가 전 세계 최초로 서울신라호텔에 오픈한 사운드 부티크에서 청음을 경험할 수 있고 이 호텔 최고층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의 만찬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전 세계 공연장 피아노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스타인웨이 앤 선즈(Steinway&Sons)'와 세계적인 오디오 장인 '피터 링돌프(Peter Lyngdorf)'가 합작해 설립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다.
신라호텔 내 4000만원대 고급 오디오와 스피커가 갖춰진 프라이빗 청음실(聽音室)은 4가지 이상의 풀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음원의 손실이 전혀 없는 생생한 소리를 구현했고, 삼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IF시리즈를 접목해 음악을 단지 듣는 것에서 시각적 차원으로 폭을 넓혔다.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 이용 고객들은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프라이빗 청음실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약 1시간 동안 해외 유명 클래식 공연실황을 감상할 기회를 갖는다. 방음 시설은 물론, 벽의 재질 등 청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세심하게 신경 써, 마치 연주회에 직접 와있는 것 같은 감동을 준다.
호텔 패키지는 수페리어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 객실, 스타인웨이 링돌프 하이엔드 사운드 체험(2인), 로랑 페리에 로제 샴페인 1병, 콘티넨탈 스페셜 디너 코스(2인), 더 파크뷰 조식 또는 룸서비스 아메리칸 브랙퍼스트(2인),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실내 사우나 입장 혜택(2인)이 포함돼 9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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