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서울 관악구 삼성동 에너지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차열페인트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동 주민지원에 쓰인 차열페인트는 신제품 스피쿨 아쿠아로 환경친화형 수용성 페인트다. 열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안료를 함유, 벽과 옥상 등에 칠하는 것만으로 여름철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여름철 태양열을 받아 최대 50~60도까지 올라가는 외벽 온도를 40도까지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 페인트는 에너지 절감형 도료를 인증하는 기관인 미국 CRRC로부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차열페인트는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재난방지도료로 태양열 흡수를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비용도 낮춘다"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매년 더해가는 가운데 차열페인트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삼화페인트에 의하면 삼화페인트의 차열페인트 매출 역시 지난해 8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32% 증가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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