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이달 들어 7일까지 항공권 예약과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량을 토대로 지역별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다낭, 오사카, 방콕 순으로 해외 항공권 예약이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이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일본 여행 예약건수는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오사카와 도쿄를 제외하고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예약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교통권과 와이파이 이용권 등 일본 현지 입장권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떨어졌다.
한편, 티몬에 따르면 올 여름휴가철에는 패키지 여행 상품의 가성비가 높아졌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 상품의 1인 평균 구매액은 4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미주 지역은 107만원으로 32%, 유럽 지역은 153만원으로 18% 낮아졌다.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리얼썸버바캉스 프로모션을 열고 해외여행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기획전 대표 여행 상품은 '슈퍼픽'으로 선정해 초특가에 판매한다. 국민카드나 삼성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만원의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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