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은 오는 25일까지 양파 농가 돕기를 위해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양파 소비 촉진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양파 풍년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양파 농가들은 산지 폐기를 해야 할 정도의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파 주산지인 경북 예천과 전남 고창 지역의 10개 농가 지원을 위해 약 300t의 양파를 매입을 해 판매한다. 지역 농가에는 수확에 필요한 비용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한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햇양파(대/망 3㎏) 2480원이다. 행사 카드로 구매 시 1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수퍼마켓 손민식 채소팀 MD는 "양파 산지를 방문했을 때 농민들이 트랙터로 애써 키운 양파를 갈아엎는 모습을 보여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소비자분도 좋은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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