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1일 오전 11시 울산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울산 지역 내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는 12개 중소기업들과 '근로자 장학금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근로자에게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제도로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지역 중소기업 12개사의 학습근로자 38명과 장학금 지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학습근로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학습근로자에게 오는 12월 1인당 200만원, 총 7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장학금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일학습병행제 중도 탈락에 따른 인력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중소기업 학습근로자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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