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주최, 서울시(시장 박원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후원으로, 오는 6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DDP)에서 개최된다.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6'자와 구치(어금니)의 '구'를 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지난 2016년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구강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1000만 서울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한다. 매년 333명에게 행운의 선물이 주어졌던 퀴즈대잔치는 올해 칫솔살균기 22개를 추가해 더 많은 행운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퀴즈대단치는 법정기념일인 구강보건의 날과 관련한 4문항 정답자 중 333명을 추첨해 커피상품권(1만원)을, 22명을 추첨해 칫솔살균기를 증정한다. 올해 6월 9일까지 구강보건의 날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 등 각종 구강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양치습관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이 필수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위한 '333 법칙'은 하루 3번, 음식섭취 후 3분 내에,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또한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으로 경제적인 진료비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으므로,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즈음해 가까운 동네 치과병의원을 찾아 진료받길 권장한다.
기대수명이 100세를 향해가고 건강한 치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건치아동 시상식을 포함해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구강검진 및 상담부스, 치아뱃지 만들기 등 각종 홍보 및 체험부스를 설치, 시민들이 직접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강보건의 날의 기념해 건치아동선발대회도 개최된다. 올해 74회를 맞은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이달 3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진행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아동기 치아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초등학생과 학부형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건치아동을 선발하고 있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초등학생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에서 1차 검진을 마친 건치아동 구 대표 50명(각 구 대표 남·녀 각 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면접을 실시,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6월 8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 건치아동을 시상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가 1000만 서울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치과의사회 4,700여 회원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