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국내 대형 게임 사업자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온·오프라인 가상현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VR 콘텐츠 개발 및 확보, VR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T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VR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 국내 게임사 중 VR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와 지원을 쏟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콘텐츠 경쟁력을 합쳐 양사는 VR 산업 내 영향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은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함께 다양한 VR 사업방안을 모색하고 온·오프라인 VR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KT는 게임과 통신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해 온 양사의 경쟁력을 한데 모아, VR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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