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259대에서 제동장치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Arocs 덤프트럭 198대에서는 냉각수 이용방식의 보조브레이크인 리타더 불량으로 원활한 제동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건설기계는 오는 15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리타더로 교체 및 냉각수 교환을 받을 수 있다.
FH·FM 덤프트럭 61대는 조향 및 구동축 브레이크 캘리퍼의 자동간극조정기어가 파손돼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에 따라 자동 간극 조정이 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지거나 차거 서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았다. 해당 덤프트럭은 오는 10일부터 볼보트럭코리아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캘리퍼 하우징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덤프트럭 등 대형 건설기계는 운행 중 제동장치의 결함 발생 시 큰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등 단 한 대도 빠짐없이 신속하게 시정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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