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이 두산에서 분할돼 독립회사로 출범한다.
또 전지박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동박 등 두산 내 소재사업들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다.
두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으며 분할을 통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신설되는 두 회사는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의 사업 분야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다. 두산퓨얼셀은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넘겼고, 올해 수주는 1조3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전지박과 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OLED 시장은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TV와 자동차 패널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박 시장은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2025년까지 연평균 42%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두산은 두 회사의 분할과 재상장 안건을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승인을 받아 10월 1일을 분할기일로 분할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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