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전문기기 인기가 높아지자 백화점 내 전문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프리미엄 음향 전문매장 '아이디어 앤 펀(Idea & Fun)'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디어앤펀 매장은 오디오와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등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일반 매장과 달리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청음을 도와줘 직접 매장에서 기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IT상품이나 재미를 더한 아이디어 상품도 구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미디어 산업이 성장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미디어 콘텐츠의 필수 요소인 음향에 관심을 갖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프리미엄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보스, 제네바, 뱅앤올룹슨 등 해외 음향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세곳에서만 프리미엄 가전매장을 운영했으나, 관련 수요가 늘어 노원점에도 새롭게 매장을 냈다. 해당 매장에서는 뱅앤올룹슨의 신제품인 '베오사운드 엣지', '베오사운드1 GVA'와 제네바의 모든 라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보스의 포터블 스피커 '사운드링크 미니2'는 정상가 대비 15%저렴한 25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달 31일까지는 노원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스마트폰 거치대를, 15만원 이상 구매시 휴대용 가습기를 증정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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