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길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지난 2월 2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너리 분석 분야 학회 '네트워크 및 분산 시스템 보안 학회-바이너리 분석 연구 워크숍(NDSS BAR)'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NDSS는 2018년부터 바이너리 분석 분야의 전문 워크숍(BAR·Binary Analysis Research)을 개설했다. KAIST에 따르면 차 교수는 그동안 연구 개발해온 '차세대 바이너리 분석플랫폼(B2R2)'의 뛰어난 설계구조와 성능을 인정받았다. B2R2는 ▲소프트웨어 보안취약점 분석 ▲악성코드 분석 ▲난독화 해제 ▲보안 패치 ▲익스플로잇 자동 생성 등 다양한 컴퓨터 보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 차 교수는 "해외에서 연구개발 중인 디컴파일러 수준의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B2R2기반의 새로운 디컴파일러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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