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 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구관영·홍익표)는 25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스테크놀로지는 5G 상용 제품을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업자에게 공급되는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및 모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시는 5G 상용 제품, LTE Advanced, 인빌딩 멀티 솔루션, Advanced 전장 모듈, RF 필터 및 커넥터·케이블 액세서리, 시연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5G 상용 제품 섹션에서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작된 이동통신 5G 상용 서비스에 적용된 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나와 필터 유닛(Massive MIMO Antenna & Filter Unit: AFU) 3종을 전시한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기존 4G LTE 보다 2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을 지원할 수 있는 5G 상용 안테나 필터 유닛을 지난해 개발해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LTE Advanced 안테나 섹션에서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기존 LTE의 데이터 트래픽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듀얼 빔(Dual Beam) 안테나, 최신 풀 와이드 밴드(Full Wide Band) 안테나 등 현재 한국, 미국, 베트남, 인도, 일본의 통신 사업자에 상용 공급하고 있는 안테나 10여종을 선보인다.
또 PIM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이 적용된 RF 필터와 5G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전장용 스마트 안테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안테나 등을 전시해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이동통신 기지국, 모바일, 전장 안테나 등 수직 계열화가 가능한 RF 전문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홍익표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MWC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에이스테크놀로지가 5G 선도 기업임을 각인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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