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국민가격' 4차 상품으로 대패 삼겹살·시금치·딸기 등을 선보이며 가격 인하 정책을 이어간다.
특히 '880 대패 삼겹살'은 수입산 냉동 대패 삼겹살 1kg을 8800원이란 초저가에 판매하며 올 상반기 내내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대폭 할인해 파는 국민가격 프로젝트 4차 품목으로 삼겹살·시금치·딸기 등을 선보인다.
판매 기간은 14일부터 일주일간으로 판매 가격은 '880 대패 삼겹살'의 경우 시중 가격(1kg에 1만1000~1만2000원)에 비해 20%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마트 측은 "과거 서민 대표 먹거리였던 삼겹살이 수년간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것에서 착안해 저렴한 가격의 대체재인 대패 삼겹살을 초저가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 스페인 위주였던 수입 국가를 독일, 벨기에, 덴마크, 미국, 멕시코로 다변화해 국제 시세에 따라 보다 저렴한 국가의 삼겹살을 공수하게 됐다. 또 대량 매입을 통해 초저가 실현이 가능했다.
이마트는 시금치와 딸기 역시 도매가격 수준으로 일주일간 선보인다.
겨울 시금치 주산지인 영덕·남해의 시금치는 기존보다 36%가량 저렴하게 내놓고, 딸기 1.1kg도 할인해 도매가격 수준으로 판다.
신선식품의 경우 수요가 몰리는 명절 전 시세가 오르고 명절 직후에는 수요가 줄면서 시세가 하락한다.
이마트는 명절 직후 시세 하락 시기를 예측, 산지와의 사전 협의해 신선식품을 도매가격 수준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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