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13일 사모펀드 KCGI의 주주제안에 "향후 이사회에 상정해 절차에 따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전문가 강성부씨가 대표인 KCGI는 지난해 11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한진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KCGI는 지난달 31일 한진 측에 한진칼과 한진에 감사 1인, 사외이사 2인, 감사위원 2인 선임 등 6개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것을 요구한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보냈다.
한진은 KCGI에 비공개로 회신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사회 논의 결과는 공시 사항인 만큼 추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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