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1466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18억원으로 5.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0.8% 떨어진 1269억원에 그쳤다.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16분기 연속 80%가 넘는 비중을 이어가고 있다. '서머너즈 워' 등 주요 게임이 북미 시장을 필두로 전세계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게 컴투스의 설명이다.
기대작으로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가 핵심 지역인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도 오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를 통해 추가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이 밖에 ▲높은 자유도 기반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히어로즈워2' 등 개성 있는 게임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 및 IP(지식재산권) 홀더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M&A(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 신사업전략실에 더해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최근 신설하는 등 기업의 신규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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