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동아ST와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모티리톤 코프로모션 협약 조인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블록버스터(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을 공동 판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영업·마케팅을 하는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 형태로 모티리톤 마케팅에 힘을 합친다.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은 공동의 목표와 책임을 설정해 제반 활동을 하는 협업 형태다. 성과 극대화, 시너지 창출 등에 유리하다고 일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저력 있는 회사와 우수한 품목을 매개로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큐란, 라비에트 등의 소화기계 품목을 성공시킨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모티리톤은 현호색과 견우자에서 얻은 천연물 성분을 약제화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다. 위 배출 촉진과 같은 소화 기능 개선, 위 순응 장애 개선, 위 팽창 과민 억제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출시돼 지난해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위장관운동촉진제(Prokinetics) 시장의 선두 품목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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