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다음달께 옛 버전과 새로운 버전을 모두 담은 듀얼앱을 선보인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1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기존 버전과 신규 버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얼앱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iOS 버전은 다음달, 안드로이드 버전은 상반기 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 3000만명이 들어오는 모바일 메인 개편으로 새로운 첫 화면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험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또한, 올해 동영상 콘텐츠 생산과 소비 흐름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올해 모든 서비스에서 동영상 생산·편집·업로드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동영상 편집부터 재생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동영상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영상 뿐 아니라 교육과 어학 등 오디오 컨텐츠 수요에 발맞춰 컨텐츠 확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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