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165억원으로 19.8% 뛰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7.4% 감소한 636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4% 올라 5조5869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325억원으로 22.9% 줄었다.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가 1551억원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6585억원(43%), IT플랫폼 1056억원(7%), 콘텐츠서비스 320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653억원(37%)이다.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으로 같은 기간 14.4% 올랐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가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9% 뛰었다. 콘텐츠서비스는 같은 기간, 15.8% 증가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올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네이버는 이러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시도를 해나가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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