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발견된 위조지폐가 605장으로 1988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605장으로 전년의 1052장 대비 63,5% 감소했다. 이는 1998년 발견된 위조지폐 365장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 271장, 5천원권 268장, 5만원권 49장, 천원권 17장 순이었다.
또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2장으로 주요국 중 일본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은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감소한 것은 다량의 위조지폐를 제조해 사용했던 위폐범이 검거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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