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라이프헬스케어는 중국 뉴라이프그룹(회장 안봉락)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분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중국 시장으로의 동시 진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뉴라이프헬스케어는 (주)마이크로바이옴(대표 변지영)과 중국 뉴라이프그룹이 국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제품개발 및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R&D)와 제조는 (주)뉴라이프헬스케어와 (주)마이크로바이옴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발된 제품을 국내와 해외에 판매하는 역할은 (주)뉴라이프헬스케어가 전담한다. (주)뉴라이프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미 유산균 원료 제품 2가지를 이달 중국 업체에 수출했다"면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라이프그룹도 계열사인 깡마이천을 통해 중국 내 제품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주)뉴라이프헬스케어와 깡마이천이 함께 설립한 법인은 ▲장 기능을 개선하는 유익균 20종의 균주와 그 제조법 ▲바이오생체 유화제와 그 제조법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중국 내 관련 제품 유통을 맡는다.
(주)뉴라이프헬스케어 관계자는 "중국 시장을 세계 시장 진출의 시작점으로 생각하고 뉴라이프그룹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중국 내 한류 열풍은 물론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뉴라이프 그룹은 지난 1994년 9월 설립돼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선양에 약 6만6000㎡ 규모의 화장품 공장, 상하이에 화장품 공장과 연구소, 칭다오에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공장, 쿤산에 화장품 사출용기 공장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전역에 60여개의 지사, 12개의 물류 거점, 1만2000여개의 대리점을 설치해 탄탄한 유통망도 구축하고 있다. 종업원 900여명, 방문판매원 12만명이 연간 4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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