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근 리뉴얼한 '티맵 택시' 기사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 배차 성공률도 61%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티맵 택시 가입기사는 10만 2000명, 평균 배차 성공률은 리뉴얼 이전 대비 3배 이상 높아진 61%를 기록했다.
티맵 택시 가입기사 10만 2000명은 전국 택시기사가 27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37%에 이른다. 평균 배차 성공률은 앱 리뉴얼 전인 6월 말 약 17%에서 최근 4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티맵 택시 호출 건수도 약 10배 이상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확대를 바탕으로 2020년 말까지 티맵 택시 실사용자 500만명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T멤버십과 연계한 티맵 택시 10% 할인(월 5회, 회당 최대 5000원)을 제공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택시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T데이' 행사를 시행한데 이어 12월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사업 유닛장은 "티맵 택시의 혜택과 새로운 기능에 고객들과 택시 기사분들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며 "고객과 기사들의 요구에 맞춰 이용자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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