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다음달 19일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한다. 치앙마이에서는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고대도시로 산속의 불교사원과 정글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항공은 인천, 부산, 무안 등 3개 공항에서 방콕행 항공편을 각각 띄우고 있다. 치앙마이 노선 운영을 시작하면 첫 태국 지방도시 취항이 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일본 가고시마, 중국 옌타이와 하이커우, 태국 치앙마이 등 해외 중소도시에 취항했다. 현재 국내선을 포함해 40개 도시에 58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연내 노선 수는 6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에서 벗어나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에 부합해 새로운 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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