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오후들어 낙폭이 4%대로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5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89.10포인트(4.00%) 하락한 2139.51에 거래됐습니다. 외국인 순매도는 4703억원. 개인(1641억원)과 기관(2867억원)의 매수 합계를 능가했습니다.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83.36포인트(3.74%) 하락한 2145.25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대 하락율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오후 1시 35분 시간을 기준으로 31.03포인트(4.15%) 떨어진 716.47을 나타냈습니다.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0.96포인트(4.14%) 하락한 716.54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역시 2%대 하락세로 출발해 730선이 붕괴됐습니다.
우리 증시의 하락은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크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앞서 장을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4.0%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종가는 7422.05. 2016년 6월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고치입니다.
같은 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15% 급락한 2만5598.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9% 떨어진 2785.68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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