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화장하는 밀레니얼 세대 취향을 저격한 화장품이 나왔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독립 뷰티브랜드 'SEP(셉)'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신개념 멀티 메이크업 키트 '마이 #MOTT 키트' 3종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MOTT(엠오티티)는 'Makeup Of The Time'을 뜻하는 신조어로 #OOTD(Outfit of the day), #MOTD(Makeup of the day)를 넘어 상황이나 시간대 별로 다양한 메이크업을 연출하려는 밀레니얼 세대 뷰티 트렌드를 뜻한다.
SEP은 뷰티업계 큰손으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올해 초 다음소프트와 함께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콘셉트부터 용기까지 새롭게 개발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케이스에 아이섀도우와 립앤치크 스틱 기본 구성에 제품별로 립밥, 홀로그램 하이라이터, 보습 멀티밤이 각각 들어있다. 아이섀도우와 스틱은 취향에 맞게 재조합해 나만의 메이크업 키트로도 구성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상황이나 시간대 별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WakeMe(웨이크미), #CheerMe(치어미), #ShakeMe(쉐이크미)의 3가지 제품으로 선보인다.
#WakeMe는 데일리 메이크업이 가능한 청순한 핑크베이지 톤 아이섀도우 4종과 코랄핑크 립앤치크 스틱, 각질 진정 및 보습효과가 있는 핑크 립밤으로 구성됐고, #CheerMe는 오후의 나른함을 깨워주는 누드 오렌지톤 아이섀도우 4종과 원하는 부위에 광택을 주는 홀로그래픽 하이라이터, 그리고 보송보송한 질감의 체리토마토 립앤치크 스틱으로 구성됐다. #ShakeMe는 일상을 탈출해 과감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스모키 스파클링 아이섀도우 4종과 클래식 레드 립앤치크 스틱, 메이크업 수정과 각질 진정 등 효과가 있는 보습 멀티밤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2만8000원으로 CJ몰과 11번가, 미미박스 등 온라인 몰에서 먼저 선보이고 이달 중순 이후 전국 100여개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J ENM] SEP 마이 _MOTT 키트
SEP 측의 다양한 조사와 고객 분석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화장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화장을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일상적 습관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일 다른 옷을 입듯 매일의 화장을 즐겨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시간과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연출을 했다.여성 고객 40여 명을 샘플 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휴대하는 메이크업 제품 갯수는 평균 7.62개이고, 파우치 평균 무게도 다이어리나 텀블러와 비슷한 285g에 달했다. 실제로 신제품 사전 체험단 캠페인에 1000여명의 소비자가 응모할 정도로 파우치 무게를 줄이려는 니즈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SEP 담당자는 "착한 성분에 감각적인 컬러를 선보여 온 SEP의 이번 신제품은 셀카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나만의 인생컷을 완성을 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