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과 만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공조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본부장과 프릴랜드 장관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조사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에 232조 조치가 부과돼서는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설명했으며, 프릴랜드 장관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 대한 별도의 고려와 주요 이해당사국간 공조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측은 미중 통상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공조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CPPIB)의 마크 마신 회장을 만나 CPPIB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와 제3국 공동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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