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협력해 여성 IT 전문가 양성을 위한 '우먼 인 테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먼 인 테크(Women in Tech)는 학생들이 전공에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WS는 숙명여대에 'AWS 에듀케이트'와 'AWS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AWS 에듀케이트는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 코넬 대학 등을 포함해 전세계 1500여 개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IT 및 클라우드 전문가를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숙명여대는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 및 비전공 학생들에게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AWS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활용해 컴퓨터 전공과목 학생들의 클라우드 관련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AWS와 관련된 실질적인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숙명여대 교직원 및 학생 전원은 AWS 에듀케이트를 통해 무상으로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숙명여대는 국제적으로 AWS 클라우드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AWS 공인 자격증과 클라우드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 학생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과 업무지식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편 숙명여대는 이날 교내에서 '내일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먼 인 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AWS에 재직 중인 숙명여대 동문이 참석해 '선배가 전수하는 글로벌 기업에서의 성공기'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홍순태 더클라우디스트 상무의 '아마존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5가지 키워드', 숙명여대 최종원 교무처장의 '여성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및 숙명여대 AWS 교육 현황과 미래'라는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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