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증기관협의회(KOCA)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형근(사진) 세계표준인증원 대표를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증기관협의회는 국제 ISO인증의 보급과 국제표준 개발업무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국가 인증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ISO 인증기관 대표협의회다. 1999년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인정원(KAB)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조형근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1992년 국내인증제도가 법제화 된 후 현재까지 국내 5만 여개의 조직이 8만 여건의 인증을 받고 있지만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정보와 경영정보를 통한 시스템 경영과 사회적 재난과 안전에 관한 리스크 경영, 그리고 사회적 책임경영이 시대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표준화기구와 협력해 국가인증의 신뢰를 높이고, 회원사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증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형근 신임 회장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2003년 세계표준인증원을 설립 후 국내 약 4000개 기업 등에 ISO인증을 보급했다. 현재는 경영인단체 회장, 이노비즈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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