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는 개발·운영하는 파키스탄 하와(HAWA)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 착공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대림에너지에 따르면 하와 풍력발전소 개발에 사업비 약 1억3000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사업비는 미국 정부의 개발금융기관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해 조달했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 조성된 하와 풍력발전소는 약 50MW 규모로 총 29기의 풍력발전기로 구성됐다. 연간 약 204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약 5만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림에너지는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20년 동안 파키스탄 중앙전력구매공사에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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