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경기 용인시 목암타운(GC녹십자와 계열사들 본사가 위치한 캠퍼스)에 사내 보육시설 'GC 차일드케어 센터(Childcare Center)'를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GC 차일드케어 센터는 대지면적 2943㎡ (890평)에 지상 2층 규모의 독채 건물로 지어졌다. 모두 79명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보육시설로 제약업계 사내 보육시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 곳에는 모두 11명의 교사가 배치돼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센터 시설은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 특별활동실, 식당, 학부모 대기공간 등으로 구성돼있다. 교사들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서 사무공간 외 별도의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또 건물밖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밭과 놀이터가 조성됐다.
아동중심의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 위탁운영 전문기관이 자발적 선택과 주도적 활동에 중점을 두고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GC 차일드케어 센터는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전 7시반부터 오후 7시반까지 운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회사 구성원이 행복해지는 것이 모든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의 도입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위해 문서작성·보고·결재까지 업무 진행을 최대한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 '스마트워크' 캠페인, '자율복장 데이', '패밀리 데이'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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