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국내외 협력사와의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7 SK하이닉스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욱 부회장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임직원과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61개 협력사 대표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 협력사 14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또 품질관리 및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갖고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협력사간 상호 성장을 모색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 업계의 높은 성과는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어 특히 감사드린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아 미래를 위한 준비와 혜안을 얻기 위해 함께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16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지원펀드를 조성하고 현금지급 비중 확대와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복지 개선, 인재채용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은 협력사 상생 확대방안을 내놨다. 이외에도 상생협력 성장성이 높은 중소 협력사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포괄적 기술지원을 한다. '상생타운'에서는 협력사와의 혁신적 아이디어 교환, 품질향상 동반 노력을 위한 장비/시스템 등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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