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업체 DJI가 드론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라이트 허브(Flight Hub)'를 내놨다.
DJI는 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리는 에어웍스(AirWorks) 콘퍼런스에서 플라이트 허브 솔루션을 발표했다.
플라이트 허브는 상업적 드론 시장에서 실시간 드론 비행 관리와 비행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 전달되는 고화질 항공 영상 및 비행 정보를 일원화해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사용자는 행정, 캡틴, 파일럿으로 수직적인 시스템 관리를 하거나 클라이언트·위치·미션별로 정보를 분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 드론의 비행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동기화하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과거 비행 기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자동으로 생성되기에 통계 분석 등 정확한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플라이트 허브는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모든 비행 및 촬영 정보는 DJI 파일럿 앱이나 DJI 크리스탈 스카이 모니터에서 안전하게 전송된다. 산업용 기체인 DJI 매트리스 200(M200) 시리즈, 매빅 Pro, 팬텀 4 시리즈, 인스파이어 2와 호환이 가능하다.
DJI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기업 고객을 상대로 구독 형태의 플라이트 허브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독 서비스 상품은 베이식 패키지(월 99달러), 어드밴스드 패키지(월 299달러), 엔터프라이즈 플랜(가격 문의)으로 나뉜다.
자세한 정보는 DJI 플라이트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JI는 신청자에 한해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베이식 패키지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베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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