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진해마천주물공단에 소재한 한황산업을 방문해 뿌리산업 제조업체 현장 실태를 살펴보고 지역중소기업인 20명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973년 설립된 한황산업은 자동차·중장비 등에 필요한 부품을 주물 제조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고 일본, 독일 등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전통적인 뿌리제조산업 업체다.
간담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주물제조 업종의 인력수급 문제점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초부품 업체가 없다면 대기업도 부품을 공급받을 수 없어 국내 제조업 기반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고용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지원정책을 기업의 규모 뿐 아니라 업종별로도 구분해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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