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7일 폴더폰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폴더형 스마트폰 'LG 스마트 폴더(LGM-X100S)'를 단독 출시했다.
공식 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한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월 3만2890원인 요금제 '밴드 데이터 세이브'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2만원을 받을 수 있어 17만7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루와 화이트 2종이다.
스마트 폴더는 물리 키패드와 터치 디스플레이를 함께 갖춘 제품이다. 터치형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사용하기 쉽다.
스마트 폴더는 실버 세대 고객을 위해 ▲통화할 때 얼굴이 화면에 닿아 의도하지 않은 터치가 되는 상황 등을 예방하는 '똑똑한 터치 잠금' ▲별도의 버튼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완전히 차단하거나 켤 수 있는 '데이터 잠금' 기능 등을 탑재했다.
FM 라디오 안테나를 내장했기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채널별로 들을 수 있는 '똑똑한 FM라디오' 기능도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중독이 우려되는 10대 고객에게도 일명 '수험생폰'으로 스마트 폴더가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스마트 폴더를 비롯해 고객 다양한 요구와 사용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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