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손잡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 내놨다.
동부대우전자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에 전용관을 열고 미니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미니 신제품은 건조 기능이 적용됐고,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풀 터치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이용해 세탁 코스 버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볼륨감을 강조한 크롬 소재를 도어를 적용해 견고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지난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가전 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산업디자인 어워드(Design Intelligence Award)에서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본상을 받았다. 미니는 3kg급 이하 중국 미니 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판매 예상치는 13만대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이번에 오픈한 알리바바 전용관을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미니 브랜드를 알리고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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