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개발자 대회 '제3회 T해카톤(Hack-A-Thon)'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2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됐다. 총 4팀의 수상팀이 선정됐으며 대상의 영예는 파이브민(5min) 팀이 차지했다. 파이브민 팀은 영상인식 기반 인공지능 셋톱박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시청자가 TV에 지나치게 가까이 가거나 잘못된 자세로 시청할 경우 인공지능 캐릭터가 나타나 올바른 시청 자세를 알려준다.
사진2: SK텔레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최한 `제3회 T해카톤` 대회에 참여한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K텔레콤]
엔비디아 특별상은 집에서 인공지능 트레이너 운동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아이마루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사용자 표정이 어두울 경우 미소를 지으라고 알려주는 스마트 미러를 개발한 투지 팀, 우수상은 영상분석 기반의 매장관리솔루션을 선보인 김주현과친구들 팀이 각각 받았다. 수상팀에는 100만∼300만 원 상금과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등이 주어졌다. SK텔레콤은 수상팀에 제품 개발에 필요한 공간, 장비, 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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