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벨기에 왈로니아무역투자진흥공사 및 브뤼셀투자청(BI&E)과 한-벨기에 양국 중소기업 분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왈로니아무역투자진흥공사와 브뤼셀투자청은 벨기에 왈로니아와 브뤼셀 지방정부의 산하기관으로 대외무역과 투자 진흥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분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 13일 주한 벨기에 대사관과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벨기에 중소기업 140여개사를 초청해 벨기에 진출환경 세미나와 양국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
임채운 이사장은 "벨기에는 선진적인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가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천국으로 불린다"며 "해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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