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비자 편의 증진과 서비스 차별화에 필요한 기술과 기업 인수합병(M&A)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윤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1실 전무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삼성 투자자 포럼'에서 모바일 서비스 전략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전략에 맞는 회사를 찾는 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M&A 대상의 구체적인 기술이나 분야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지만 추가 M&A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기업 '비브랩스',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언트' 등을 인수했다. 올해 3원에는 9조원 이상(80억달러)을 들여 세계 최대의 전장기업 하만 인수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