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이익극대화가 아닌 직원, 고객, 사회,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휴넷 특유의 행복경영 철학을 담은 것이다.
휴넷은 창립 이래 '자리이타(自利利他,·남을 먼저 이롭게 함으로써 나도 이롭게 된다)' 철학을 바탕으로 행복경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휴넷은 행복경영을 중심으로 정관을 바꾸고 최근 주총에서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휴넷은 만 5년 근속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학습휴가제', 매주 금요일 아침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명사 특강인 '혁신아카데미', 하루 1시간씩 공부해 1년 간 정해진 학점을 이수해야하는 '365 학점제',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도서 무한 지원제',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연 1회 전 직원 '해외 워크숍' 등 직원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 CEO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을 무료로 운영하며 행복경영을 전 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 대표는 "회사의 정관은 헌법과 같다"며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행복한 직원들이 고객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 주주도 행복해지는 선순환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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