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미래 바꿀 10대 기술"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이 10가지 유망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기술들이기도 하지만, 미래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수 기자입니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MIT가 발표한 10대 유망기술에는 IT에서부터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망라돼 있습니다.

MIT는 10대 유망기술로 미래상황 예측 모델링, 나노 라디오, 무선 전력전송, 뉴런 연결체학, 원자 자력계 등을 꼽았습니다.

미래상황예측 모델링은 생활 속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견하는 방법으로 교통관리부터 경제 예측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탄소 나노튜브로 만든 초소형 라디오인 나노 라디오는 초소형 전기통신 기기의 가능성을 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뉴런 연결체학은 포유류 뇌신경세포의 연결상태를 지도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MIT는 이 기술이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의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원자 자력계는 매우 약한 자기장을 높은 감도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폭발물을 감지하거나 광물 매장량을 평가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사람의 행동 양식을 분석하는 현실 마이닝, 바이오 연료 기술인 셀룰로이스 분해효소 기술도 유망한 미래 기술로 꼽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