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계열사 경영진들과 산행을 하며 '소통경영'에 나섰다.
문 회장은 최근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등 계열사 CEO들과 현장리더 40여명과 함께 4시간에 걸쳐 청계산에 오르면서 '같이 나누는 행복한 대화'를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산행은 매월 계열사별, 계층별로 참석자를 나눠 산행, 현장간담회, 독서토론 등을 진행하는 아주그룹의 고유한 소통그로그램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산행은 '구성원들의 행복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문 회장의 철학을 실현한다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소통능력 강화와 아주그룹만의 수평적인 소통문화 정착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 문 회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특별히 노력해왔다. '일 속의 혁신', '서로에 대한 존중', '자유로운 토론' 등 문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했고, 지난 1월부터는 베트남·캄보디아 해외현장직원 격려방문, 아주캐피탈 리더 간담회, 도시락 미팅 등도 이어가며 소통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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