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는 약 541개의 품목에 대해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의 위생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어 160여개의 제품을 추가 승인받아 연내에 약 700여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중국 내 100여개의 매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번 위생허가가 완료된 제품은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 더 촉촉 그린티 수분 크림,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크림 등의 스킨케어 제품과 겟잇틴트 HD, 키스러버 스타일 립스틱 등 메이크업 제품이다.
회사는 고고도미사일(THAAD,사드) 배치 논란, 한한령(限韓令) 등 대외 변수 악재에도 위생허가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중국 정부에서 제시한 통관 및 위생허가 절차 준수 ▲ 중국 진출 시 정상적인 통관 절차 ▲중국 청도에 판매법인 설립과 메가코스 공장을 통해 현지 제품 생산 등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위생허가 절차를 극복하고 중국 진출의 긍정적 신호탄을 켰다고 분석했다.
토니모리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토니모리의 경우 540여개의 충분한 위생허가 확보, 정식 채널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중국 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중국 대학생을 통한 대대적인 샘플링, 왕홍 플랫폼, 모바일 환경에 맞춘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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