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자체 패션브랜드인 F2F의 첫번째 브랜드숍을 파주운정점에 오픈했다.
기존 대형마트 계산대 밖에 별도 독립 매장으로 구성한 로드숍 개념으로 홈플러스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형태다. 홈플러스는 향후 리모델링 점포를 위주로 F2F 브랜드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브랜드숍에는 F2F를 단순히 가격적인 측면에서의 효율 뿐 아니라 핵심 상품 범위를 집중하는데 공을 들였다"며 "쇼핑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고객의 동선과 휴게 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이다"고 설명했다
파주운정점에 마련된 F2F 브랜드숍의 주 타깃은 어린 자녀를 둔 20~30대 젊은 엄마들로 아동복을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했다.
매장 구성은 가정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 콘셉트에 맞게 서재, 드레스룸, 주방, 거실 등의 스토리를 담은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매장 중앙은 거실을 테마로 온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소파를 비롯해 잡지와 장난감 등을 준비해 뒀다. 실제로 고객들이 쇼핑을 하다 잠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패션마케팅팀 황동호 팀장은 "기존 F2F 매장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이번 파주운정점에 처음으로 오픈한 F2F 브랜드숍은 라이프 스타일 웨어로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 온 가족 쇼핑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F2F 브랜드를 가성비 높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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