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15일 ‘올해의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를 보면 영화 ‘아가씨’가 1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2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4위였다. 비선 실세로 국정을 농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은 5위에 올랐다. 영화 ‘내부자들’, 드라마 ‘도깨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올림픽’, 게임 ‘오버워치’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에서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폰7’,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자), 올해 타계한 전설적 팝스타 ‘프린스’(미국)와 ‘데이비드 보위’(영국), ‘파워볼’(복권), ‘데드풀’(영화), ‘올림픽’, ‘지렁이 키우기 게임’, ‘수어사이드 스쿼드’(영화) 등이 순위에 올랐다. 구글코리아는 종합 순위와 별도로 뉴스·사회, IT, 게임, TV, 영화 등 9개 분야별 상위 10위 인기 검색어를 웹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라고 구글코리아는 설명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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