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김상현)가 연말을 맞아 협력사, 고객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CSR(사회공헌) 상품 프로모션 ‘나누는 것이 플러스다’를 개발해 농촌 지역 독거 어르신 돕기에 나선다.
이번 ‘나누는 것이 플러스다’ 프로모션은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방식은 홈플러스가 협력회사인 매일유업, 롯데주류와 함께 진행하는 기부금 매칭 그랜트 형태다.
프로모션 참여 상품 매출액의 1%를 기부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련된 기부금은 생필품 및 간단한 의료 용품으로 구성한 ‘나눔 플러스’ 박스를 제작해 농촌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 전달하며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올 한해 풍성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상품 품질’과 ‘농가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각 지자체와 ‘농식품 유통확대 및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맺고,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 플러스 봉사단의 일손 돕기, 협력 농가들의 환경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이 더해진 농촌 상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농심(農心) 잡기’에 나섰다.
창립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실시해온 임직원 봉사활동은 더욱 다양해짐과 동시에 참여도가 점점 높아져 올해 나눔 봉사에 나선 임직원은 9000여명에 이르며 소요된 시간은 4만여 시간에 달한다.
특히 올해 확대된 농촌 상생프로그램에는 594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살려 농가 일손 돕기, 독거 노인 주택 환경 개선, 마을 어르신 마실 버스 운영, 미용봉사,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청양군, 인제군, 태안군 총 16개 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0주간 주 2회 중식 제공 등 고령자 식생활 개선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그 밖에 환경과 나눔을 위한 활동들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공모전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및 어린이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그린리더를 지속 양성하고 있다.
가족과 여성의 건강도 응원하는 가운데 2012년 백혈병 어린이 지원을 시작한 이래, 613명의 환아가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2014년부터는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147명의 소외계층 환우에게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고객 및 협력사 5만 여명이 예방 교육을 받았다.
홈플러스 이연창 대외협력팀장은 “홈플러스는 2017년에도 ‘환경, 나눔, 상생’의 실천으로 농촌과 지역사회에 ‘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협력회사,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각적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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