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레킷벤키저(옥시)는 2일 한국법인 신임 대표로 박동석 전 영업 총괄 전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입사한 박 신임 대표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과 실행에 있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신임 대표는 전 영업 총괄전무로서, 가습기 살균제 이슈의 해결을 옥시 레킷벤키저의 우선 과제로 꼽아 왔다.
옥시 측은 “박 신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 손상을 입으신 피해자와 가족 분들, 그리고 한국사회의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2014년 4월부터 한국대표를 맡았던 아타 사프달 전 대표는 국내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레킷벤키저 그룹 내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전례 없는 참사로,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와 원료 공급사, 정부 부처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연관된 복잡한 비극”이라며 “옥시 레킷벤키저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피해자와 가족 분들을 위한 포괄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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