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겨울 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700여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겨울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침구·의류 등 브랜드별 방한 상품 물량은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했다.
특히 코트·패딩 등 아우터(외출복) 상품의 세일 물량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주요 협력사가 최근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아우터 매출 만회를 위해 세일 물량을 최대 50% 확대했다”고 말했다.
세일 기간 동안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여개가 늘어난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18일부터 오일릴리·겐조·랑방·페트레이·벨스타프 등 20여개 브랜드, 25일부터는 비비안웨스트우드·드리스반노튼·에르마노설비노·질샌더 등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부터는 센존, 아르마니 등이 차례로 참여한다. 특히 끌로에는 할인폭을 대폭 늘려 전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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