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증강현실 게임대회 ‘인그레스 어노말리 비아 느와르 서울(Ingress Anomaly Via Noir Seoul)’를 공식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제2의 포켓몬고’로 불리는 인그레스는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이 개발한 대규모 증강현실 게임으로, 팀을 나눠 가상 공간에서 현실의 랜드마크, 공공 건축물, 조각상, 기념물 등을 획득하는 일종의 ‘땅 따먹기’ 게임이다.
인그레스는 현재 세계 200여 국가에서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다운로드를 했고, 이번 서울 대회에는 2000명 이상의 해외 게임 사용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호텔월드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그레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상 숙박요금 대비 63% 할인한 ‘인그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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