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현대중공업 체육관에서 ‘제23회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개최한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팔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의 김장 비용과 지역 청소년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최길선 회장, 권오갑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과 관계사 임직원들이 의류, 도서,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2만여점을 기증했다.
행사장에는 김, 다시마, 멸치 등 울산지역 특산품과 떡볶이, 어묵 등 먹거리를 파는 장터도 열렸다.
김인숙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작은 나눔과 사랑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소외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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