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는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전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 번 혜택을 받은 가구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또 한전은 직원들이 기부한 돈에 회사 지원금을 더해 어려운 이웃 전기요금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모인 돈은 1억 5000만원이다.
전기료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한국에너지재단(www.koref.or.kr)과 전국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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