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 3분기(7~9월) 파업으로 발생한 국내공장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판매는 108만4674대, 매출액은 22조837억원(자동차 16조6181억원, 금융 및 기타 5조4656억원)으로 나왔다.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 경상이익은 1조4947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188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와 29%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4%와 7.2%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는 파업으로 발생한 국내공장 생산 차질 영향이 매우 컸다”며 “4분기에는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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